공동성명(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과 네이버 법인은 6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마라톤 교섭을 열기로 했습니다.
5월 24일(금) 170일 만에 열린 14차 교섭에서 공동성명은 기본권인 노동 3권을 지키면서 서비스에 결정적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공동성명이 제안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노동조합이 준비한 안이 부족하다면서도 정작 협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합의되지 않은 잔여 조항에 대한 회사의 입장 역시 다음 교섭으로 미뤘습니다. 무엇보다 협정근로자에 대해 노조가 일부 수용을 하더라도 회사는 잔여조항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조합이 회사안을 수용한 것이 70%이며, 회사가 조합안을 수용한 것 마저도 대부분 법에 이미 규정되어 있거나 선언적인 문구의 조항들이었음에 불구하고 말입니다.

교섭 재개 요청(5월 3일) 이후 20일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회사 측의 준비 가 부족한 부분을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회사 역시 6월 5일 교섭에서 마무리를 짓기를 바란다고 말한 만큼 회사가 협정근로자안을 포함한 미합의 조항 33개에 대해 구체적이고, 수용가능한 안을 마련하여 의미 있는 교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월 27일(월)부터 그린팩토리 1층에 농성장이 열립니다

170일만에 열린 교섭 결과가 다시 교섭을 여는 것뿐이라는 사실에 아쉬운 조합원 여러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대승적 양보와 노력으로 트인 대화의 물꼬를 이어 가기 위해 공동성명은 6월 5일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회사가 교섭의 무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그린팩토리 1층 로비에 농성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층 농성장은 조합원 여러분과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됨과 동시에 회사에 성실한 교섭과 단협 체결을 촉구하는 단체행동의 장이 될 것입니다.


*농성 :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한자리를 떠나지 않고 시위함.

5월 30일(목) 불통 100일 제 5차 쟁의행동이 시작됩니다

교섭이 재개됐지만 공동성명은 여전히 쟁의 중입니다. 5월 30일은 첫 쟁의행위를 시작한 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 날 우리가 처음 모였던 1층 로비에서 다시 한번 보이려고 합니다. 마라톤 교섭이 단협체결로 이어지는 힘은 조합원 여러분의 참여입니다. 

5월 30일(목) 낮 12시 1층 로비에 모두 모여주십시오. 

더 이상 직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도록, 노동 3권이 네이버와 자회사에서 부정되지 않도록 우리 함께 목소리를 냅시다. 무엇보다 공동성명은 네이버를 포함해 모든 법인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 계열사의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줍시다.

Bitn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