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첫 노조 설립…”건강한 성장 위해 노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최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에 사상 첫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네이버 노조)는 2일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네이버 및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네이버 노조는 창립 선언문에서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초기의 수평적 조직 문화는 수직 관료적으로 변했고 IT 산업의 핵심인 활발한 소통문화는 사라졌다”며 “복지는 뒷걸음질 치며 포괄임금제와 책임근무제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 사회의 신뢰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네이버 만들기 ▲ 투명한 의사 결정 및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IT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연대 등을 활동 목표로 내세웠다.

네이버를 비롯해 라인플러스, 네이버랩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스노우, 네이버웹툰 등 계열사 직원들도 하나의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산업별 노조 형태다.

상급단체로 민노총 화섬식품 노조를 택한 것에 대해선 “어떤 산별노조에도 우리와 같은 IT기업이 없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저희를 위해 헌신해줄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 홈페이지

네이버 노조 홈페이지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ljungberg@yna.co.kr

원분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02/0200000000AKR20180402095400033.HTML

카테고리: 미디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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