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1 정회시간 교섭논의를 하는 공동성명 교섭위원들>

임시사무실 및 타임오프 확보. 회사 "복지현황 아직 검토중이다"

공동성명’(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3차 교섭에서 회사와 임시사무공간 확보와 6000시간의 임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보장에 합의했다.

    교섭초기 공동성명이 요청한 통합교섭은 개별 법인의 입장에 따라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공동성명은 지난 교섭 시 단독 교섭권을 확보한 16개 법인의 복지현황을 회사에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아직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공동성명의 임시사무실은 게스트 미팅룸 1, 2에 마련된다. 임시 사무실은 정식 사무실 확보 이전에 30여명의 스태프가 노조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이다. 회사가 노동조합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회사는 임시 사무실 현황을 확인하느라 장 시간 정회하면서 교섭 시간의 반 이상을 끌었다임영국 화섬식품노조 사무처장은 “OECD 가이드라인을 보면 노동조합에 이 정도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늦어도 6월 마지막 주부터는 임시사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조합원/비조합원 모두에게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조합 활동 보장을 위한 임시 근로시간 면제 한도는 6000시간으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교섭 초기 네이버 소속 스태프 3명에 대해서만 임시 전임을 요청했으나, 공동성명은 6000시간 안에서 각 법인의 스태프들이 협의해 시간을 배분하겠다고 답했다. 근로시간 면제 대상인 스태프 명단과 시간은 추후 회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 동안 개인 시간을 할애해 조합활동을 해온 스태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노조활동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사무공간 마련과 근로시간 면제 대상을 논의하며 3차례 정회를 하며 3시간을 소요해 복리후생 등이 담긴 교섭 안에 대한 실무교섭은 진행되지 못했다.

    4차 교섭은 6 22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으며, 차기교섭부터는 단체교섭 요구안을 중심으로 본 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를 제외한 15개 법인은 순차적으로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왜 공동성명은 통합교섭을 요구했을까요?

법인별 근로자 대표 선출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교섭요구안을 조합원들께 공개한 지 4. 통합교 섭이 무엇이기에 공동성명은 가장 먼저 이것을 요구했을까요?

    통합교섭은 공동성명이 단독 교섭권을 가진 16 개 법인에 대한 단체교섭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합교섭을 요청한 첫 번째 이 유는 IT업계의 동반성장이라는 대의를 네이버에 서 이루고자 함이었습니다. 교섭대상인 16개 법 인의 업무 환경과 복지는 법인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교섭안을 자세히 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 만 복지 관련 조항은 전 법인에 적용해도 큰 무리 가 없는 수준입니다. 계열사부터 챙길 수 있을 때 동반성장 역시 이야기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조합원의 보호를 위해서도 통합교섭은 중요했습니다. 교섭으로 체결된 단체협약은 개별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 보다 우선합니다. 법인 분리도 잦고, 회사 상황에 따라 법인 간 이동이 빈번한 상 황에서 법인 변경으로 처우에 차별이 생기는 것은 불합리한 일입니다.

    통합교섭은 직원들이 변동이 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차별 없고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받는 기반이라 판단했습니다. 교섭안이 전 법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 이 많은 상황에서 일일이 교섭을 진행하는 것은 노사 모두의 시간과 비용낭비라 생각했습니다. 통합교섭이라 해도 법인 별 차이를 인정하는 가능성 역시 열어 두었습니다.

    지난 교섭에서 이 같은 취지로 통합교섭 의사를 회사에 전했습니다. 회사는 이후 개별 법인에 통 합 교섭 가능성을 문의했으나 각 법인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공동성명은 통합 교섭을 계속 주장하는 것 보다 단체교섭안에 대한 본 교섭에 집중하는 것이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한다 판단해, 4차 교섭부터 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세부 사안에 대한 교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개별 법인에 대한 교 섭 역시 순차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공동성명 은 앞으로의 교섭에서 어느 한 법인도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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